베이징에서 EXPO 2019가 진행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?
정식 명칭은 2019 베이징국제원예박람회인데 지난 4월 29일 북경 도심에서 차량으로 1시간 반 가량 떨어진 옌칭이라는 지역에서 개막했습니다.
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41개국의 특징있는 정원을 비롯해 약 100여 개의 다양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여 주말을 이용해 한번 둘러봤습니다.
사이즈로 압도하는 중국관입니다. 층별로 다양한 색깔의 꽃을 심어 컬러풀한 느낌을 주죠.
저 위의 성처럼 생긴 누각을 올라가는데만 땀이 뻘뻘 났습니다. ^^;
그래도 올라가니 시원한 봄바람이 불더군요.
다양한 국가전시관이 있는데 겉에서 보기에도 한눈에 알아보겠죠? 몽골관과 캄보디아관입니다.
이렇게 그 나라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사실 정원의 느낌은 잘 모르겠더라고요.
한국관은 정원박람회를 주최했던 순천시가 정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. 사진을 안 찍어서 신화망에서 살짝 빌려왔습니다. ^^;
신기했던 북한관. 지도에서 '朝鮮官'이라고 쓰인 걸 보고 한국을 조선으로 표기했다고 격분했는데 별도로 북한관이 있는 거였어요. 호기심을 가득 안고 들어간 북한관에는 북한 지폐와 북한 우표 등 기념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네요. 옥류관에서 북한 동포 만난 이후로 다시 만나 대화도 나눠봤네요~
워낙 커서 한여름에는 추천하지 않지만 오는 10월 7일까지 계속 된다니 북경 오시면 한번 들러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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